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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애정 하는 스크래처 특징 딱 셋!

화장실, 사료와 함께 고양이 3대 필수품으로 꼽히는 스크래처. 그만큼 시중에는 매우 다양한 종류의 스크래처가 나와 있다. 그래서 알아봤다. 대부분의 고양이가 좋아하는 스크래처가 갖는 공통된 특징에 대해.1. 소재 : 오래된 발톱을 벗겨낼 수 있는 것소재는 ‘골판지’다.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스크래처가 골판지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양이들에게 스크래처란 무뎌진 바깥 발톱 껍데기를 벗겨냄으로써 속에 있는 날카로운 발톱이 드러나게 하는 것으로 일종의 사냥에 대비한 준비 작업이다. 때문에 고양이는 발톱이 들어가는 표면이나 올록볼록 요철이 있는 엠보싱 표면을 스크래처로 선택한다.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집고양이들이 천, 가죽, 벽지를 스크래처로 삼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다른 한편 고양이 스크래처로 골판지가 주요하게 사용된 데는 생산성도 한 몫을 차지한다. 가격이 저렴할뿐 아니라 인테리어와의 연계성이라든지 휴식, 수면 등 고양이를 위한 다른 기능을 손쉽게 접목할 수 있기 때문이다.2. 형태 : 나무처럼 긁는 면에 단차가 거의 없고, 긁을 때 움직임이 없는 것형태는 써클형, 베드형, 월형으로 구분되는데 이것은 ‘경사(기울기) 및 단차’와 ‘무게감’은 기능과 관련 깊다.벽에 세워두는 월형이 아니라면 경사가 원만하면서 긁는 면에 단차가 거의 없는 것이 고양이가 스크래칭 하기 좋다.이와 함께 고양이가 긁는 동작을 취할 때 움직임이 없어야 한다. 자체에 무게감이 있거나 고양이가 그것을 밟고 올랐을 때의 무게감으로 고정되는 느낌이 있어야 스크래처로서 문제가 없다. 3. 크기 : 몸을 말았을 때 몸 어딘가가 스크래처에 닿는 것끝으로 구석이나 좁은 곳에서 휴식을 갖는 고양이 습성을 고려해 몸을 둥글게 말았을 때 몸 어딘가가 스크래처에 닿는 정도로 만들어진 것이라면 고양이가 좋아하는 베스트 스크래처로 등극한다.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네코이찌

2022-02-24

왜 고양이는 햇볕을 좋아할까?

이 이유가 궁금해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비타민D 합성, 피부병 예방 등을 원인으로 꼽은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잘못된 부분이 있어 이번에 바로 잡고자 합니다.비타민 D를 생성하기 위해? NO먼저 고양이도 사람처럼 햇볕을 쬐면 비타민D가 체내에서 만들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틀린 정보입니다. 고양이는 햇볕을 통해 비타민 D를 생성하지 못합니다. 음식을 통해서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은 달걀 노른자, 연어, 정어리, 유제품 등입니다.참고로 영국 에든버러대 소속 왕립수의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 수치가 높은 고양이는 극심한 상처나 질병에서도 살아 남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교내 동물병원에 입원 중인 생명이 위독한 99 묘를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타민D 수치가 높은 고양이들이 그렇지 않은 고양이에 비해 30일 정도 더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곰팡이 번식을 막이 위해? YES피부병 예방은 일리 있는 이야기입니다. 곰팡이성 피부병은 높은 습도와 불결한 환경에서 생기기 쉬운 질병인데요. 일광욕을 통한 살균효과로 곰팡이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따뜻하니까? YES고양이가 햇볕을 좋아하는 나머지 이유로는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태양의 열기는 고양이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데요. 이로써 고양이는 에너지를 보존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따뜻한 햇볕 아래서 낮잠을 즐기는 것은 수면 중 신체활동정지에 따른 기초 대사량 저하를 상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네코이찌

2022-02-21

고양이를 실제 키워보니…, 편견과 다른 의외의 것 7

고양이는 개처럼 사람을 따르지도 않고 주인도 몰라본다고들 한다. 그러나 가족 혹은 친구로서 고양이를 반려했을 때 비로소 알게 되는 것들이 있으니 아래와 같다.1. 생각보다 너무 귀엽다고양이에 한 번 빠지면 출구가 없다는 말이 있으니, 위 화면 캡처는 최근 캣랩 블로그에 업로드된 ‘고양이는 왜 그렇게 귀여울까’에 대한 집사들의 댓글이다.고양이가 이처럼 귀엽게 느껴지는 과학적 이유도 있다. 어느 동물학자에 의하면, 인간은 ‘작다’, ‘둥글둥글하다’, ‘부드럽다’, ‘따뜻하다’ 이 네 가지 조건을 갖추면 귀엽다고 느낀다. 포유류와 조류 새끼는 성체가 육아행동을 일으키도록 이런 귀여움의 조건을 만족시킨 상태어서 태어나는데, 놀라운 것은 고양이는 성묘는 물론 노묘가 된 뒤에도 귀여움의 조건을 그대로 간직한다는 사실이다.2. 생각보다 무척 애교쟁이다해외 동물학자들에 의하면, 집고양이는 자신을 돌봐주는 집사를 엄마로 인식한다. 또 인간을 특별한 존재로 생각하지 않고 동등한 관계에서 커뮤니케이션한다.때문에 엄마나 형제, 신뢰관계에 있는 동료 고양이에게 하는 행동을 그대로 집사에게도 한다. 그 귀여운 외모로 꾹꾹이, 부비부비, 골골송, 코 인사, 박치기, 꼬리 들고 다가가기, 부르면 대답해주기, 마중 나오기, 따라다니기, 같이 자기, 핥아주기 등과 같은 애정 표현을 정말이지 수시로 해준다.3. 생각보다 매우 영리하다사실 고양이는 인간을 자신의 필요에 따라 능숙하게 잘 활용할 줄 안다. 가령 간식이 먹고 싶을 때 어떻게 하면 제공되는지, 놀고 싶을 때 어떻게 하면 신나는 사냥놀이가 시작되는지 등을 잘 알고 있다. 2인 이상의 가구라면 자신의 필요에 맞는 사람 근처로 접근해 원하는 것을 얻곤 한다.또 닫힌 문도 쉽게 열고 정수기를 틀어 물을 마시는 등 집사의 행동을 읽어내 모방하는 학습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새로운 환경에 재빨리 적응하는 능력을 지능이라고 한다면, 고양이야말로 지능이 높은 동물이라는 게 미국의 어느 수의학 박사의 이야기다.4. 생각보다 표정이 상당히 풍부하다원래 표정이란 게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전달하기 위한 소통의 수단이다. 그런데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단독생활을 하는 동물이라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 상황이 많지 않았다. 더구나 고양이는 인간과 달리 시각이 아닌 후각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가령 인간이 상대의 기분이나 컨디션을 눈치로 알아채지만 고양이는 냄새에서 상대의 힘이나 몸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런 이유로 무리 생활을 하는 동물만큼 표정이 풍부하지 않다. 그렇지만 함께 살다 보면 기쁨, 즐거움, 흥분, 분노, 우울 등과 같은 감정의 상태가 그대로 얼굴에 드러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5. 생각보다 사람의 기분을 잘 읽는다힘들어서 울고 있었는데 고양이가 조용히 곁에 다가와 있어 줬다는 이야기 집사라면 한 번쯤 경험해봤을 터. 그런데 실제로 집사가 우울해하면 고양이가 집사 곁으로 다가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한 고양이 잡지에서 고양이 집사 1,154명을 대상으로 ‘우울해하거나 울고 있을 때 고양이가 옆에 다가왔는가’라는 설문조사를 했는데, 응답자의 60.7%가 ‘그렇다’라고 대답한 것.반대로 고성으로 전화통화를 하거나 가족이 다투는 상황이 발생하면 평소와 다른 불안정한 흐름을 감지한 고양이는 자신도 공격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겁을 잔뜩 먹은 채 숨어버린다.6. 생각보다 울음소리가 사랑스럽다단독생활을 하는 고양이는 원래 소리를 잘 내지 않는다. 그런데 집고양이로 살면서 집사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소리를 내는 쪽이 유리하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된다. 상황에 따라 소리의 높이와 크기 등을 바꾸는데 집사가 관심을 가졌거나 요청이 관철되었을 때의 소리를 기억해뒀다가 다음에도 그 울음소리를 사용하는데, 이런 울음소리는 대체로 매우 귀엽고 사랑스럽다.7.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간다물론 산책이 필요 없고 배변훈련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며 목욕을 자주 시켜주지 않아도 되는 면은 있다. 그렇지만 실내 생활을 하는 집고양이에게 놀이는 필수다. 전문가들은 하루 1~3번, 15분 정도 매일 따로 시간을 내서 놀아줘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비만,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이어져 질병을 야기하고 여러 문제행동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인간과 완전히 다른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고양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이것은 관련 서적이나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아서 읽어야할 정도의 관심을 요구한다.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네코이찌

2022-02-16

주방세제는 냥이 침 안 닦임, 고양이 밥그릇 제대로 잘 씻는 법 6

깨끗이 닦았다 해도, 인간용 세제를 썼다면 고양이 침은 그대로 그릇에 남을 수 있습니다.올바른 고양이 밥그릇 설거지 법을 안내합니다.1. 냥 침 안 닦이니, 가능하면 인간용 세제는 쓰지 말자제대로 헹구면 인간용 세제를 써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조금이라도 잔여물이 남으면 즐거워야 할 식사 시간이 엉망이 될 수 있습니다.주방 세제는 고양이가 싫어하는 오렌지, 민트, 숯과 같은 향을 많이 씁니다. 이 냄새가 고양이에게 있어서는 부패를 뜻하는데요. 더구나 고양이는 후각이 인간보다 6배나 뛰어나므로 그릇에 남은 세제 냄새를 충분히 맡을 수 있습니다. 즉, 제대로 헹구지 않은 않으면 썩은 냄새 나는 그릇에 밥이 담겨 있는 것과 같은 형국입니다.또한 고양이가 혀가 식기에 닿을 때마다 생기는 ‘바이오 필름(biofilm, 미생물을 함유한 얇은 점막)’은 가정용 세제로는 없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2. 안전을 생각한다면 반려동물 전용 세제를 쓰자안전성을 고려한다면 ‘식용의 베이킹소다’나 ‘반려동물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반려동물 전용 세재는 바이오 필름도 쉽게 없앨 수 있으므로 추천합니다.3. 스펀지(수세미)도 구분해서 쓰자인간에게는 좋지만,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인 식품들이 많습니다. 파나 양파 같은 파과의 채소, 아보카도, 초콜릿 등이 대표적입니다.그릇을 닦다 보면 수세미에 음식물이 끼고, 주방세제에 따라 이 음식물 성분이 헹궈지지 않고 그대로 그릇에 남아 있을 수 있는데요. 민감한 고양이는 단 한 번 핥는 것만으로도 구토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또한 가능성은 작지만, 수세미에 묻은 고양이 타액이 집사 접시에 묻어 인체로 들어가면 ‘인수공통감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진=네코이찌 홈페이지 화면 캡처.참고로, 네코이찌의 고양이 식기 전용 수세미는 세제 없이 그냥 닦기만 하면 식기에 묻은 끈적임까지 깨끗하게 씻겨나가도록 만들어져 국내외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니 참고해도 좋겠습니다.4.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1년에 소주 1컵 정도의 세제 먹는 꼴앞서 이야기했듯이 만약 인간용 세제로 고양이 밥그릇을 닦았다면, 충분히 헹궈야합니다.이것은 집사 건강을 위해서도 꼭 지켜야할 습관인데요.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은 설거지할 때 수세미에 주방세제를 잔뜩 펌프질해서 닦습니다. 이때 헹굼용 수세미로 다시 한번 더 닦지 않으면 주방세제 성분이 그대로 그릇 표면에 남게 되는데, 그 양이 1년이면 소주잔 한 컵 정도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또한 바이오 필름에도 세제가 남아 고양이 건강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5. 일주일에 1~2회 정도 살균 소독하면 베스트!아울러, 세제나 베이킹 소다로 식기를 깨끗하게 씻어도 잡균이 남을 수 있으니 일주일에 1~2회 정도 끓는 물에 소독하면 베스트. 이렇게 하면 거의 대부분의 균이 완벽히 살균됩니다.6. 새 밥은 새 그릇에 줘야 한다밥은 이렇게 깨끗하게 씻어 말린 그릇에 줘야 하는데요.습식 사료는 음식물이 그릇에 남기 마련이라 재사용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건식사료는 오염 정도가 심하지 않아 보이는 게 사실이죠.△ 사진=네코이찌 홈페이지 화면 캡처.“바삭바삭하니 그릇이 쉽게 더러워지지 않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밥 먹는 동안 고양이 혀가 수회 그릇에 닿게 되고 그때마다 타액이 묻어 세균이 증식합니다.고양이 건강을 생각한다면 새 밥은 새 그릇에 부어줍시다.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네코이찌

2022-02-11

고양이가 졸음을 필사적으로 참을 때 하는 행동 5

집사와 함께 자는 고양이들은 집사가 잠자리에 들지 않으면 곁에서 꾸벅꾸벅 졸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쏟아지는 졸음을 필사적으로 참을 때 하는 행동을 모았습니다.  1. 그로테스크한 눈을 하고 있다눈 위를 덮어 수분을 유지하면서 앞을 볼 수 있게 하는 흰색의 순막이 반쯤 나와 있거나, 째려보거나 혹은 눈의 초점이 사라지는 등 다소 그로테스크한 눈을 합니다. 그러나 필사적으로 쏟아지는 잠과 싸우는 애묘의 모습이라 보는 집사는 터지는 웃음을 참기 힘듭니다.2. 갑자기 고개를 아래로 떨군다인간처럼 갑자기 고개를 아래로 떨구기도 합니다. 부지불식간에 떨어진 고개를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들어 올리지만 이내 아래로 떨어지는 생리적 현상을 거역할 수 없는 것도 인간과 같습니다. 이쯤 되면 고양이는 서서히 꿈의 세계로 끌려가는 중이랍니다.3. 기지개를 켜면서 동시에 하품도 한다잠에서 깬 고양이는 시원하게 기지개를 켜면서 몸의 근육을 깨우고 떨어져 있던 혈압과 심장 박동수를 높이며 뇌 운동도 활성화시킵니다.그런데 고양이는 졸릴 때도 기지개를 켜는데요. 이때는 동작 하나가 더 추가됩니다. 다름 아닌 하품. 만약 집사의 다리에 몸이나 꼬리를 감싸던 고양이가 기지개를 켜고 하품을 하면서 레이저 눈빛을 보낸다면 ‘집사야 이제 잘 시간이다냥’ 이라며 은근슬쩍 압박하고 있는 겁니다.4. 오기로라도 앉아서 버틴다졸음을 참고 있는 고양이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눕지 않고 계속 앉아 있다는 것입니다. 눕지 않음으로써 쏟아지는 졸음을 이겨내려는 것이지만, 마치 “잠아 어디 와바라, 내가 자나”라며 오기로 버티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5. 아기처럼 칭얼거린다대체로 인간 아기는 잠이 오면 칭얼거리는데 이런 모습은 아깽이에게서도 발견됩니다. 잠투정하는 아깽이의 경우 내버려 둬도 되는 타입과 보살핌이 필요한 타입으로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집니다. 후자라면 쓰다듬어주거나 안아주는 등 아기 고양이가 편안하게 잠드는 포인트를 찾도록 합니다.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네코이찌

2022-02-06

냥님이 진심으로 집사를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 5

냥님의 집사에 대한 무한신뢰는 대체로 ‘시간+집사의 냥님에 대한 애정’에 비례하는 듯한데요. 몇 번을 봐도 흥미로운 '고양이가 집사를 좋아하고 있다는 증거' 가운데 이번엔 진심으로 신뢰했을 때 하는 행동 다섯 가지를 정리했습니다.1. 꼬리를 한껏 든다고양이는 꼬리를 통해 의사나 감정을 전달합니다. 꼬리를 한껏 부풀려 자신의 위엄을 과시하고 집사가 불러도 응답하기 귀찮을 때는 꼬리만 흔들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꼬리를 한껏 들어올 때는 매우 기분 좋을 때입니다. 주로 집사에게 응석을 부릴 때, 집사가 간식이나 사료를 주려고 할 때, 집사와 같이 놀고 싶을 때 하는 행동인데요.새끼 고양이가 꼬리를 바싹 세우고 어미 고양이에게 다가가면 어미는 새끼 고양이의 엉덩이를 핥아주며 원활한 배뇨와 배변활동을 유도했습니다. 꼬리를 한껏 들고 있는 것은 어미로부터 보살핌을 받고 싶을 때 했던 행동을 성묘가 되어서도 그대로 집사에게 하는 것으로 고양이가 집사를 엄마처럼 신뢰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2. 배를 보여준다고양이는 경계심이 강한 동물입니다. 아무리 자신의 영역이라도 낯선 사람이 집에 방문하면 숨기 바쁘고 그토록 신나는 집사와의 놀이시간에도 낯선 소리가 들리면 노는 것을 멈추고 경계합니다.이런 고양이가 배를 보이며 눕는 것은 진심으로 그 사람을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무엇보다 배 부위는 장기를 보호하는 뼈가 없는 데다 배가 하늘을 향하도록 누우면 위험에 처했을 때 곧바로 대응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배가 약점인 만큼 배를 보여주더라도 만지는 것은 싫어하는 고양이들이 많습니다. 고양이와의 신뢰관계를 위해서라도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겠습니다.3. 부비부비를 한다고양이의 뺨과 턱 밑, 목 뒷덜미에는 냄새를 발산하는 선이 있습니다. 그런데 냄새 분비선이 있는 이곳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가려움을 더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특히 긴장이 풀려 마음이 편안해지면 가려움을 더 많이 느끼는데요. 이런 이유로 자신의 영역 중에서도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곳에 더 많이 몸을 문질러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따라서 고양이가 집사의 손이나 다리에 자주 부비부비를 한다면 고양이는 집사를 가장 편안하게 여기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고양이가 당신을 사랑하는 증거 리스트에 ‘부비부비’가 빠지지 않는 데는 이런 이유가 숨어 있었습니다.4. 같이 잔다추위를 피하려는 것도 있지만 집사를 엄마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고양이는 집사와 함께 잡니다.집 고양이는 평생 ‘아깽이 성향’으로 살아 갑니다. 어느 정도 자라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단독생활을 해야 하는 야생과 달리, 집고양이는 언제나 자신을 돌봐주는 집사가 곁에 있어서인데요. 고양이가 자신만의 공간을 공유하고 다른 존재와 얼굴을 마주하면서 함께 자는 시기도 바로 아깽이 때입니다.특히 고양이가 집사 얼굴 쪽으로 엉덩이를 두고 잔다면 이것은 집사를 매우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위험을 감지하기 어려운 뒤쪽을 집사에게 맡기고 싶어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5. 집사에게도 그루밍해 준다고양이에게 핥기는 유대감의 표현입니다. 자신은 물론 부모나 친구의 털까지 핥아주는 행위는 일종의 그들만의 스킨십인데요. 이 핥기라는 스킨십은 긴장 이완의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를 자주 핥아주는 것도 새끼 고양이가 심신이 안정되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개와 달리 고양이는 집사를 자신과는 다른 종으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고양이가 집사를 핥아주는 것은 집사에 대한 깊은 애정과 친근감, 신뢰감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양이 또한 집사가 가장 편안한 상태에 있기를 바라는 모양입니다.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네코이찌

2022-01-31

맘 편히 밥 먹게 하는, 고양이 식기 선택 요령 딱 2가지

아깽이 시절을 지나 성묘, 노령묘에 이르기까지 여러 번 식기를 바꾸게 됩니다. 디자인은 제각각이라도 꼭 갖춰야 할 좋은 고양이 밥그릇 조건을 딱 두 가지로 나눠 정리합니다.    소재 :Good 도자기 · 유리 · 스테인리스 스틸NG 저가 플라스틱도자기(흰색 계열)와 유리, 스테인리스 스틸의 공통점은 고양이에게 안전하다는 것입니다.1250 ℃의 고온에서 구워지는 도자기는 스크래치가 잘 생기지 않고 적당한 무게감이 있어 안정적으로 고양이가 밥을 먹을 수 있게 합니다. 단, 가격이 저렴한데도 장식, 컬러가 화려하고 광택이 강하게 도는 도자기는 중금속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밥그릇을 살 땐 ‘18-10’ 또는 ‘304’ 표기가 있는 것을 골라야 안전하다.우리나라는 고양이 식기로 도자기를 가장 선호하지만, 해외의 반려동물 전문가들은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는데요. 아직 입증된 독성이 없으며 내구성도 무척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강한 내구성은 표면 손상으로 인한 박테리아 증식이나 균열이나 파손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죠.단, 스테인리스 스틸이라도 해도 다 같은 스테인리스 스틸이 아니니, 살 땐 ‘18-10’ 또는 ‘304’ 표기가 있는 것을 골라야 안전합니다. 이런 강종 표기가 없는 것은 납중독의 위험이 있는 저가 제품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유리도 스테인리스 스틸과 함께 가장 안전한 소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밀도가 매우 높아서 유리 제작 시 사용되는 성분이 사료로 스며드는 일은 극히 드물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리는 도자기, 스테인리스 스틸과 마찬가지로 스크래치에도 강합니다.△ 저가의 플라스틱 밥그릇은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 등 유해 화합물질을 방출하는데 이것은 고양이는 물론 인간에게도 해롭다.문제는 저가의 플라스틱 소재입니다. 위에 언급한 소재들과 반대로 박테리아가 증식할 수 있는 표면 스크래처가 쉽게 발생하며, 고온 살균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 등 유해 화합물질을 방출하는데 이것은 고양이는 물론 인간에게도 해롭습니다.크기와 모양 :밥그릇 깊이 3~5cm, 지름 10cm 이상, 높이 5~15cm모양은 네모보다 둥근 것그릇 깊이는 3~5cm, 지름은10cm 이상, 굽은 5~15cm사이이면 고양이 식기로 적합한데요. 이것은 고양이 수염, 그리고 식도 모양과 관련 있습니다.고양이 수염은 특별한 감각을 지닌 촉수입니다. 고양이는 수염만으로 물건의 크기나 모양을 알 수 있고 사냥감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또 자신의 몸이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인지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는 수염에 뭔가 묻으면 상당히 불쾌감을 느낍니다.△ 네코이찌 엑스트라 와이드 푸드폴또한 고양이는 입과 위가 거의 일직선입니다. 때문에 밥그릇 높이가 낮으면 갑자기 목이 꺾어지는 자세가 만들어지고 사료가 식도를 통과하면서 목을 자극해 잦은 구토의 원인으로 이어집니다.끝으로 모양은 사각형보다 원형이 좋은데요. 코너에 남아 있는 사료를 먹기 위해 애쓰는 고양이를 본적 있다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사각형 밥그릇에 사료를 부어주면 사료는 점점 코너에 몰리게 마련인데 이곳에 있는 사료를 쉽게 먹을 수 있을 만큼 고양이 혀는 길지 않습니다.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네코이찌

2022-01-20

고양이 수명을 단축시키는 양육법 4

인간보다 4배 빠르다는 고양이의 시간.혹시라도 고양이 건강을 해치는 잘못된 육묘법으로 반려하고 있는 건 아닌지 다시 한번 체크해볼 일이다.1. 뚱냥이로 키운다뚱냥이가 귀여운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뚱뚱한 고양이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심장병, 당뇨병,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 또 수술 시 마취 과정에서 위험에 처할 확률도 높다.고양이 수명을 줄이는 비만은 순전히 보호자 탓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중성화된 고양이는 기초대사율이 30% 가까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깽이 때만큼 많은 칼로리가 필요하지 않다. 고양이 체중이 점점 늘어나는 데도 불구하고 같은 양의 사료를 매일 주는 것이 고양이를 과체중으로 만드는 요인이라고 그들은 지적하고 있다. 2.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시킨다고양이가 스트레스에 취약한 것은 예민하고 뛰어난 감각을 가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양이가 느끼는 스트레스는 일시적인 급성 스트레스와 지속적인 만성 스트레스로 나눠진다. 급성 스트레스 원인에는 손님, 큰 소리, 동물병원, 호텔, 이동, 목욕, 어린이, 몸의 구속, 향수 또는 방향제, 더러운 화장실 등이 있다. 또한 만성 스트레스 원인에는 주인의 무관심, 새로운 고양이, 동료 고양이와의 불화, 새로운 인간 가족, 이사 등이 있다. 급성 스트레스가 반복적이면 질병을 유발하는 만성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3. 고양이 앞에서 담배를 피운다미국 터프대학 수의과대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인이 하루 한 갑 피는 흡연자일 경우 고양이가 악성 림프종에 걸릴 확률은 2배, 흡연 주인과 5년간 살면 구강암에 걸릴 위험이 4배나 된다.직접 코로 담배 연기를 들어마시는 2차 흡연뿐 아니라 털에 달라붙은 담배 잔류 물질을 그루밍하면서 섭취하는 3차 흡연에도 노출되기 때문이다.향수나 방향제도 고양이 건강에 악영향을 주기는 마찬가지다. 아로마 테라피에 사용되는 에센션 오일에 중독될 수 있는 데다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강한 향이 나면 냄새를 구분할 수 없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4. 이빨을 안 닦아준다야생에서 고양이는 먹이를 이빨로 뜯어먹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치아가 닦인다. 그러나 집에서 사는 고양이는 부드러운 습식사료나 적당한 크기의 건식사료만 먹기 때문에 치석이 쌓이기 쉽다. 쌓이는 치석은 구강질환의 원인이 되고, 구내염, 치주질환 등으로 발전되어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다. 또한 동물병원에서 구강치료를 받을 경우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데 건강이 좋지 않거나 노령묘라면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게 된다.글 | 캣랩 장영남 기자 catlove@cat-lab.co.kr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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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0

고양이가 집사에게 익숙해졌을 때 하는 행동 5

경계심 많던 고양이도 집사의 사랑을 받으며 집 생활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이 되면 안정감을 찾는다. 고양이가 집사에게 익숙해졌을 때 하는 행동을 확인해보자.  1. 집사가 손으로 주는 음식을 받아먹는다집사 손에 있는 간식이나 사료를 먹는다는 것은 꽤 당신에게 익숙하다는 증거다. 식사, 수면 그리고 배변은 무방비 상태에 놓이는 만큼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좀처럼 하지 않는 행동들이기 때문이다.그러나 고양이가 당신이 쥐고 있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해서 실망할 것은 없다. 충분히 신뢰관계에 있어도 성격에 따라 집사 손에 있는 음식을 먹지 않을 수 있으니까.2. 집사가 보는 앞에서 밥을 먹는다조금이라도 경계심이 듣다면 고양이는 밥을 먹지 않는다. 앞서 이야기했듯 식사는 적의 공격으로부터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그러므로 집사 앞에서 밥을 먹지 않던 고양이도 차차 시간이 흘러 신뢰관계가 구축되면 먹게 되는데, 이쯤 되면 집사인 당신에게 고양이가 익숙해졌다고 생각해도 좋다.3. 옆에서 잔다△ 사진=instagram @nulboru고양이가 겨우 자기 몸 하나 들어갈 수 있는 좁은 틈새에서 자는 까닭은 자는 동안 있을 수 있는 적의 갑작스러운 위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그러므로 당신을 경계하고 있다면 옆에서 자는 일은 없을 것이다.4. 만지게 해 준다.고양이는 원래 경계심이 강해서 낯선 사람이 갑자기 쓰다듬는 것에 큰 거부감을 느낀다. 그런데 쓰다듬었을 때 싫어하지 않는다면 꽤 당신을 신뢰한다는 뜻이다. 이에 더해 배를 드러내며 몸을 맡겨 온다면 “정말 행복해”, “고마워”라는 감정의 표현이다.5. 스스로 다가온다고양이는 자신만의 타이밍이 있다. 경계하고 있다가도 위험 요소가 없다고 판단되면 스스로 다가간다.그렇지만 당신에게 다가오더라도 완전히 경계를 푼 것이 아님을 기억하자. 이때 섣불리 만지거나 잡으려 하면 오히려 더 경계할 수 있다. 고양이가 원하는 대로 하도록 두는 게 중요하다.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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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5

고양이가 내 마음을 알아주고 있다고 느껴지는 순간 5

고양이는 사고, 의식, 기억 등을 담당하는 대뇌피질이 인간만큼 발달해 풍부한 감정선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와 함께 살면 사람과 사는 것과 같은 만족감을 주는데요. 고양이가 특히 집사 마음을 헤아리고 있다고 느껴지는 대표적인 다섯 순간을 정리합니다.  1. 집사가 슬픔을 느끼고 있을 때집사가 슬픔에 잠겨 계속 누워만 있거나 눈물 흘리고 있으면 어느새 고양이가 곁에 와있곤 합니다. 평소와 분위기가 다르다는 걸 인지하고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다가온 것인데요.조용히 곁에 있어주는 고양이가 있는가 하면 흐르는 눈물을 핥아주거나 앞발로 만지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고양이도 집사의 상태가 이상하다고 느끼면 계속 신경 씁니다. 마음이 조금이라도 안정되면 평소와 같이 말도 걸어주고 쓰다듬어줘서 안심시켜줍시다.2. 집사가 몹시 분노한 상태일 때집사가 화난 상태에 있는 것도 고양이는 쉽게 알아챕니다. 특히 고양이를 비롯해 모든 동물들은 갑작스럽고도 강렬한 소음에 공포를 느끼는데요. 이 공포에는 인간이 내지르는 고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갑자기 소리 지르면 고양이는 겁을 잔뜩 먹고 구석으로 몸을 숨기는데 이것은 본능적으로 이 분노감이 자신에게 향할 수 있다는 것을 직감하는 까닭입니다.살다 보면 힘든 일이 참 많습니다. 그렇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면 뇌 좌측의 전진두피질이 활성화되어 스트레스를 완화해 행복하게 해 준다고 하니 일부로라도 즐거운 생각을 많이 하는 습관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3. 집사가 싫다는 기분을 느끼고 있을 때집사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손님으로 왔을 때, 고양이가 유독 그 사람을 경계하거나 위협하는 경우도 많은데요.‘싫음’을 느끼는 집사의 기분 또한 고양이에게 잘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평소 집사가 금지하는 행동을 고양이가 할 때 “안 돼”라고 단호히 말하는 순간 멈칫하거나 하던 행동을 멈추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4. 집사가 위험에 처할 때가족이 다툴 때 처음에는 지켜보고 있다가 싸움이 커질 것 같으면 중간에 끼어들어 말리는가 하면, 자신이 신뢰하는 집사가 다칠 것 같은 상황이면 상대를 위협하거나 공격하는 용감한 고양이도 있습니다.실제로 집사가 위험에 처했을 때 고양이가 나서 구했다는 일화는 인터넷 뉴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미국 주택가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던 꼬마에게 옆집 개가 달려들자 이 꼬마네 집 고양이가 번개같이 달려들어 꼬마 목숨을 구했으며, 대만의 어느 집 CCTV에는 지하로 내려가는 가파른 계단 앞으로 아이가 향하자 이 상황을 보고 있던 고양이가 쏜살같이 달려가 아이 앞을 가로막아 위기를 모면하게 한 모습이 고스란히 동영상에 담기기도 했습니다.5. 그리고 집사가 현재 평온한 상태인 것까지모르긴 해도 집사의 라이프스타일과 평소의 기분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존재가 고양이일 것입니다. 고양이는 어제와 같은 평온한 일상을 좋아하는지라 환경 변화에 무척 민감하게 반응하는데요. 그런데 집사는 자신의 세계에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존재입니다.따라서 집사의 일거수일투족은 물론 마음이나 기분까지 헤아리는 건 고양이에게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즉 집사뿐 아니라 고양이도 늘 집사를 마음 쓰고 있다는 이야기죠. 위의 상황들도 결국 집사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이랍니다.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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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1

올해도 함께 해준, 내 고양이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법 3

매년 이맘때가 되면 가까운 지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데요. 함께 사는 고양이에게도 그 마음을 전하는 건 어떨까요. 우리 냥덕 집사들이 언제나 고마움을 느끼는 존재는 사실 고양이니까요.1. “우리 00, 사랑해~”라며 반려묘에 대한 애틋한 마음 전하기만약, <마녀 배달부 키키>에서처럼 고양이와 대화할 수 있다면 우리 집사들은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을 겁니다. 그래도 가장 하고 싶은 말을 꼽으라 한다면 단연코 “사랑해”일 텐데요.고양이는 바로 내 곁에서 내 인생 여정을 공유했습니다. 내 생애 가장 최고의 순간도 가장 최악의 순간에도 언제나 곁에 있어 주며 무한한 위로와 사랑을 보내왔습니다.이런 고양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우리 00, 사랑해~”라고 말로써 전하면, 코끝이 시큰하게도 고양이는 두 눈을 부드럽게 깜박이는 것으로 화답해줍니다. 또 어떤 고양이는 “야옹”하고 대답하면서 집사에게 다가와 골골송을 부르고 부비부비를 하는 등 더 적극적으로 집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합니다.고양이는 인간만큼 풍부한 감정을 갖지고 있어 집사의 마음을 잘 알아챕니다. 고양이와 집사가 서로 감사의 마음을 가지며 살아간다는 것은 명백하게 행복한 일입니다.2.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 주기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주는 것도 고양이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좋은 방법입니다.간식을 주식처럼 주는 것은 고양이 수명을 단축하는 매우 나쁜 육묘법이라 옳지 않습니다만, 적당한 간식은 고양이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간식은 날짜를 정해 주거나 잘한 일을 했을 때 포상용으로 주는 게 좋은데요.특별히 이번에는 “엄마가 엄청 사랑해”, “언니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워” 와 같은 감사의 말을 덧붙인다면 집사의 부드러운 음성에 고양이도 더 맛있게 간식을 먹게 됩니다.더불어 평소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 물에 익힌 닭가슴살이라든지 새우처럼 집사의 노동을 약간 필요로 해서 그간 주지 못한 것이라면, 집사도 모처럼 고양이를 챙길 수 있게 되니 보람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3. 진짜 사냥감이 출몰한 듯 최선을 다해 놀아주기사실 급변하는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집사들은 바쁩니다. 약 15분 정도, 매일 시간을 내서 규칙적으로 고양이와 놀아준다는 것은 생각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그렇지만 고양이에게 놀이 시간은 간식 시간만큼 즐거운 시간입니다. 그래서 자신과 놀아주는 사람에 대해 고양이는 특별한 감정을 갖는데요.고양이 집이나 스크레처, 또는 집사의 가구 등을 이용해 주변 환경을 숲처럼 만들어 고양이가 쉽게 매복할 수 있도록 하고, 고양이 낚싯대를 진짜 새와 나비처럼 리얼리티하게 움직여 준다면 고양이는 꿈같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놀이가 끝난 뒤 집사에 대한 더 깊은 신뢰와 애정을 갖게 되죠.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이 낡았다면 이참에 새로 마련해 주는 것도 좋겠습니다.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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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4

왜 고양이는 인간보다 4배 빨리 늙을까

고양이의 시간은 인간의 시간보다 4배 빠르다고 하죠. 고양이 나이 1살이면 사람 나이로는 15살에 해당하고, 2살 고양이는 24살로 어엿한 성인입니다. 아래 표를 보면 알 수 있듯 2살 이후부터는 1 살 늘어날 때마다 4씩 더해가면 사람 나이로 환산한 대략적인 고양이 나이가 나옵니다.△ 고양이 나이 환산표. 사진=일본 환경성.인간보다 늦게 태어나서 인간보다 빨리 떠나는 이유그런데 왜 고양이의 생체 시간은 인간보다 빠를까요.동물의 심장박동수와 수명에는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심장이 한 번 박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고양이는 0.3초, 인간은 1초인데요. 심장 박동이 빠를수록 수명은 짧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1997년 미국의 레빈(Levine)이란 의사의 발표에 의하면, 각 포유동물의 심장이 평생 동안 뛰는 횟수는 동물마다 일정하며 일생동안 약 10억 번 정도의 심장박동이 이뤄집니다. 그래서 쥐는 맥박이 분당 약 500~700회에 이르되 수명은 3년인 반면, 분당 30회 정도 코끼리는 평균 60년을 삽니다.또한 1932년 스위스 출신 화학자 막스 클라이버는 동물의 몸 크기와 에너지 소비량(대사량) 사이에는 일정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동물의 심장 박동 속도는 몸집의 크기에 반비례한데요. 몸 크기를 만 배로 키우면 필요한 기초대사 에너지는 천 배만 있어도 되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 <EBS> [다큐] 생명의 디자인 2부 크기의 법칙인간 보다 짧게 살다 가는 고양이 위해 집사가 해야 할 것은그렇다면 무지개다리를 먼저 건너는 고양이를 위해 집사가 할 수 있는 것은 뭘까요.△ 하나, 충분히 애정주기죽은 반려동물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우주식당에서 만나>의 신현아 작가는 저자 후기를 통해 “세상에서 정해진 시간을 함께 보내고, 그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는 건 순전히 인간의 몫”이라며 “동물들은 이미 매일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 때문”이라고 밝혀 많은 애묘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는데요. 자신을 돌봐주는 집사는 고양이에게 엄마 같은 존재입니다. 충분히 사랑해 줍시다.△ 둘, 건강 유지에 힘쓰기고양이 나이 8세가 되면 노화의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순발력이 떨어지며 시력과 청력도 나빠집니다. 털도 푸석해지고 치아가 빠집니다. 성격도 변합니다. 애교가 더 많아지기도 하고 더 예민해지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노령묘에 진입하면 편히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운동부족이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또 이사나 새로운 고양이를 맞이하는 것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셋, 마지막까지 함께 하기반려인은 반려묘를 끝까지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반려인과 함께 한 세월이 흘러서 나이 든 것이며 무엇보다 고양이에게 집사는 세상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면에서 ‘늙어도 돌봐달라’, ‘죽음이 다가올 때도 곁에서 지켜봐 달라’는 반려동물의 십계명은 기어이 반려인들을 눈물짓게 합니다.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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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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