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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양이를 실제 키워보니…, 편견과 다른 의외의 것 7
작성자 네코이찌 (ip:221.153.93.48)
  • 작성일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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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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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개처럼 사람을 따르지도 않고 주인도 몰라본다고들 한다. 그러나 가족 혹은 친구로서 고양이를 반려했을 때 비로소 알게 되는 것들이 있으니 아래와 같다.



1. 생각보다 너무 귀엽다


고양이에 한 번 빠지면 출구가 없다는 말이 있으니, 위 화면 캡처는 최근 캣랩 블로그에 업로드된 ‘고양이는 왜 그렇게 귀여울까’에 대한 집사들의 댓글이다.

고양이가 이처럼 귀엽게 느껴지는 과학적 이유도 있다. 어느 동물학자에 의하면, 인간은 ‘작다’, ‘둥글둥글하다’, ‘부드럽다’, ‘따뜻하다’ 이 네 가지 조건을 갖추면 귀엽다고 느낀다. 포유류와 조류 새끼는 성체가 육아행동을 일으키도록 이런 귀여움의 조건을 만족시킨 상태어서 태어나는데, 놀라운 것은 고양이는 성묘는 물론 노묘가 된 뒤에도 귀여움의 조건을 그대로 간직한다는 사실이다.


2. 생각보다 무척 애교쟁이다

해외 동물학자들에 의하면, 집고양이는 자신을 돌봐주는 집사를 엄마로 인식한다. 또 인간을 특별한 존재로 생각하지 않고 동등한 관계에서 커뮤니케이션한다.

때문에 엄마나 형제, 신뢰관계에 있는 동료 고양이에게 하는 행동을 그대로 집사에게도 한다. 그 귀여운 외모로 꾹꾹이, 부비부비, 골골송, 코 인사, 박치기, 꼬리 들고 다가가기, 부르면 대답해주기, 마중 나오기, 따라다니기, 같이 자기, 핥아주기 등과 같은 애정 표현을 정말이지 수시로 해준다.


3. 생각보다 매우 영리하다

사실 고양이는 인간을 자신의 필요에 따라 능숙하게 잘 활용할 줄 안다. 가령 간식이 먹고 싶을 때 어떻게 하면 제공되는지, 놀고 싶을 때 어떻게 하면 신나는 사냥놀이가 시작되는지 등을 잘 알고 있다. 2인 이상의 가구라면 자신의 필요에 맞는 사람 근처로 접근해 원하는 것을 얻곤 한다.

또 닫힌 문도 쉽게 열고 정수기를 틀어 물을 마시는 등 집사의 행동을 읽어내 모방하는 학습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새로운 환경에 재빨리 적응하는 능력을 지능이라고 한다면, 고양이야말로 지능이 높은 동물이라는 게 미국의 어느 수의학 박사의 이야기다.


4. 생각보다 표정이 상당히 풍부하다


원래 표정이란 게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전달하기 위한 소통의 수단이다. 그런데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단독생활을 하는 동물이라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 상황이 많지 않았다. 더구나 고양이는 인간과 달리 시각이 아닌 후각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가령 인간이 상대의 기분이나 컨디션을 눈치로 알아채지만 고양이는 냄새에서 상대의 힘이나 몸 상태를 파악하는 것.

이런 이유로 무리 생활을 하는 동물만큼 표정이 풍부하지 않다. 그렇지만 함께 살다 보면 기쁨, 즐거움, 흥분, 분노, 우울 등과 같은 감정의 상태가 그대로 얼굴에 드러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 생각보다 사람의 기분을 잘 읽는다


힘들어서 울고 있었는데 고양이가 조용히 곁에 다가와 있어 줬다는 이야기 집사라면 한 번쯤 경험해봤을 터. 그런데 실제로 집사가 우울해하면 고양이가 집사 곁으로 다가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한 고양이 잡지에서 고양이 집사 1,154명을 대상으로 ‘우울해하거나 울고 있을 때 고양이가 옆에 다가왔는가’라는 설문조사를 했는데, 응답자의 60.7%가 ‘그렇다’라고 대답한 것.

반대로 고성으로 전화통화를 하거나 가족이 다투는 상황이 발생하면 평소와 다른 불안정한 흐름을 감지한 고양이는 자신도 공격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겁을 잔뜩 먹은 채 숨어버린다.


6. 생각보다 울음소리가 사랑스럽다


단독생활을 하는 고양이는 원래 소리를 잘 내지 않는다. 그런데 집고양이로 살면서 집사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소리를 내는 쪽이 유리하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된다. 상황에 따라 소리의 높이와 크기 등을 바꾸는데 집사가 관심을 가졌거나 요청이 관철되었을 때의 소리를 기억해뒀다가 다음에도 그 울음소리를 사용하는데, 이런 울음소리는 대체로 매우 귀엽고 사랑스럽다.


7.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간다


물론 산책이 필요 없고 배변훈련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며 목욕을 자주 시켜주지 않아도 되는 면은 있다. 그렇지만 실내 생활을 하는 집고양이에게 놀이는 필수다. 전문가들은 하루 1~3번, 15분 정도 매일 따로 시간을 내서 놀아줘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비만,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이어져 질병을 야기하고 여러 문제행동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인간과 완전히 다른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고양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이것은 관련 서적이나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아서 읽어야할 정도의 관심을 요구한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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