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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양이가 집사 몸에 턱을 올리고 있을 때 마음 4
작성자 네코이찌 (ip:221.153.93.48)
  • 작성일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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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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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턱을 괴고 있으면 ‘특별한 치유’를 경험하게 됩니다. 고양이의 체온이 전해져 마음까지 따뜻해지니 말이죠. 집사 몸 어딘가에 고양이가 턱을 괼 때의 마음을 살핍니다.



1. 안심하고 있는 중


고양이가 민감한 턱을 집사에게 괴는 행위는 ‘인심 및 안정감’의 표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 턱은 냄새샘(취선)이 지나가는 부위로 신뢰하는 집사가 만져주면 기분 좋은 곳 중 하나지만, 약점이기도 합니다. 배를 적에게 보이지 않듯, 턱도 마찬가지로 안심할 수 없는 상대나 상황에서는 하지 않는 행동이죠.  

자신의 급소인 턱을 집사 몸 어딘가에 올려놓고 눈을 지그시 감고 있다면, 그간 당신이 고양이에게 쏟은 애정을 고양이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2. 집사를 엄마로 생각하는 중

△ 사진=instagram @nulboru. 


단독으로 생활하는 늠름한 길고양이도 한 때는 엄마 고양이에게 응석을 부리던 아깽이였습니다. 잘 때는 다른 형제 고양이와 함께 엄마 몸 어딘가에 턱을 올려 온기를 느끼며 잠들었죠. 그리고 때가 되면 쓸쓸한 일이지만, 엄마 고양이와의 생이별을 경험하며 독립하게 됩니다. 

그러나 집고양이는 자신을 평생 돌봐주는 엄마 같은 집사 덕에 아깽이 성향으로 계속 살아갑니다. 고양이가 몸 어딘가에 턱을 올려놓았다면 아깽이 시절처럼 엄마의 온기를 느끼고 싶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엄마처럼 생각하고 응석을 부리는 중인 것입니다.  

 


3. “집사는 내 것”이라며 소유권 주장하는 중

△ 사진=instagram @park.dongeun.


고양이 세계에서의 영토 주장 방식은 ‘냄새 묻히기’입니다. 릴랙스 상태 일 때 “내 것”이라는 표시로 여기저기에 얼굴을 문지르는데요. 턱에는 앞서 이야기했듯 냄새를 분비하는 취선이 있습니다. 


릴랙스하고 있다는 것은 안심하고 있다는 뜻이며 그곳이 고양이에게 영역의 중심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영역의 중심인 집사의 몸이나 옷은 목욕, 세탁 등으로 자신의 냄새가 자주 사라집니다. 다시 한번 집사 몸에 자신의 냄새를 묻혀서 확실하게 “내 것”임을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4. 머리를 올리면 편하다는 것을 알고 있음

△ 사진=instagram @nulboru. 

 

두 발로 직립 보행하는 인간은 척추와 목에 머리가 있지만 네 발로 걷는 고양이는 척추가 옆으로 뻗고 그 앞에 머리가 있는 구조입니다. 가로 방향의 척추에서 머리가 지탱되는 형태라서 인간으로 치면 어깨 결림처럼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턱을 어딘가에 괴면 몸의 부담이 그만큼 줄기 때문에 편안한 자세가 되는 것이죠. 


그러나 이 또한 안심할 수 있는 집사이기에 가능한 행동입니다. 아무리 쉬고 싶다 해도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절대로 하지 않는 자세입니다. 고양이가 다가와 몸 어딘가에 턱을 괴고 있다면 충분히 쉬었다 가도록 배려해줍시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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