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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양이가 밥 잘 먹고 발을 '탈탈' 터는 이유 3
작성자 네코이찌 (ip:221.153.93.48)
  • 작성일 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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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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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눈에는 참으로 알쏭달쏭한 냥님의 다양한 행동들이 있으니 그중 하나가 밥 먹고 난 다음 발을 터는 행동입니다. 앞발만 흔드는 고양이도 있고 앞발과 뒷발 모두를 흔드는 고양이도 있는데요.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여러 각도에서 살펴봤습니다.  

 


1. “밥을 맛나게 잘 먹었음”



보통 밥을 다 먹고 난 다음 이 행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밥을 배 불리 잘 먹었다”는 뜻이라는 설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고양이 습성으로는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겠는데요. 


먼저 야생에서 고양이가 사냥에 성공하는 확률은 극히 낮았습니다. 이에 고양이 중에는 사냥감 조차 찾지 못할 정도로 굶주렸을 때를 대비해 남은 음식을 모래로 덮어두는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래로 먹이를 덮는 이 행동이 발을 터는 행동으로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또한 고양이는 사냥할 때 앞발을 사용합니다. 도망치려는 사냥감을 앞발로 제압하며 잡은 뒤에도 앞발로 고정시키고 혀로 핥아 깃털 등을 제거합니다. 때문에 앞발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러워질 가능성도 더 높습니다. 앞발을 털어 오염물질을 떨어트리던 습관이 집고양이가 된 지금도 남아 있다는 의견입니다.   


 

2. “밥이 맛 없음”



아이러니하게도 1번과 내용과는 상반되는 설입니다. 사료가 맘에 들지 않을 때도 발을 터는 고양이들도 왕왕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배가 고프면 대체로 먹습니다만, 손사래 치듯이 “집사, 밥맛이 왜 이래”, “이건 먹기 싫다”라고 어필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3. “밥그릇 높이가 체형에 맞지 않아 불편함”



끝으로 밥그릇 높이가 맞지 않아 피로를 느꼈기 때문이라는 설입니다. 밥그릇 높이가 체형과 맞지 않은 탓에 밥 먹는 동안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발을 털 수 있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관절염이 있거나 허리가 좋지 않거나 혹은 과체중의 고양이라면 밥그릇 높이가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아기 고양이 때부터 써오던 밥그릇을 계속 쓰고 있다면 밥그릇 높이가 문제일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참고로 밥그릇 높이는 8cm 전후가 이상적이며 크기는 수염이 밥그릇에 닿지 않도록 입구는 넓고 깊이는 낮은 것이 좋습니다. 또 위치는 벽에 바짝 붙여두기보다 식사를 하면서도 주변을 살필 수 있도록  떨어트려 놓는 게 좋습니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첨부파일 b4e364d373575523980a3c0d40f8161e_1582968230_7496.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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