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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양이가 귀엽게 보이는 과학적 이유 4
작성자 네코이찌 (ip:221.153.93.48)
  • 작성일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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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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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작다’, ‘둥글둥글하다’, ‘부드럽다’, ‘따뜻하다’ 이 네 가지를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베이비 스키마(Baby schema)’ 라는 과학 용어를 가져와 합당하게 설명할 수 있는데요. 베이비 스키마의 특징을 갖고 있으면 인간은 귀여움을 느껴 보호하고 싶고 돌보고 싶은 본능을 느낍니다.  


 credit : Spektrum.



베이비 스키마는 오스트리아 동물행동학자 콘라트 로렌츠(Konrad Zacharias Lorenz, 1903~1989)가 정립한 개념입니다. ‘유아도해(幼兒圖解)’로 해석되는 이 용어는 사람이나 다른 영장류가 육아행동을 일으키는 자극제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돌출부가 작은 둥그스름한 머리, 정면을 향하는 큰 눈, 작은 코 등과 같은 귀여운 아기의 특징을 일컫습니다.  


포유류나 조류가 이 베이비 스키마의 특징을 갖고 태어납니다. 일정 시간 동안 어미의 보호가 없으면 살 수 없기 때문이죠. 다시 말해 베이비 스키마는 일종의 생존을 위한 유도장치인 셈입니다. 성체의 포유류와 조류 또한 이런 유도에 또한 반응하도록 신경체계가 조직화되어 있다고 하니 대자연의 섭리가 놀랍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무엇보다 고양이는 다른 포유류와 달리 성묘가 된 다음에도 베이비 스키마의 특징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얼굴 앞쪽에 눈이 있고 코도 작으며 크기도 신생아 정도여서 안아주기에도 참 좋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냥덕', '애묘인', '집사'가 생겨나나 봅니다. 



글 | 캣랩 장영남 기자 catlove@cat-lab.co.kr 

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첨부파일 03e9d332aba62f666254aecb9e20425c_1493958694_93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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