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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양이가 안기는 걸 싫어하는이유 5
작성자 네코이찌 (ip:221.153.93.48)
  • 작성일 2020-12-27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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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은 인간이 하는 흔한 사랑 표현법입니다. 그래서 자꾸만 고양이를 안게 되는데 정작 고양이는 그다지 반기지 않죠. 안기는 것을 싫어하는 고양이 마음을 헤아려봅니다.  




1. 위기 시 대응이 어렵다

속박에 대한 극도의 거부감은 고양이가 안기가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단독생활을 하는 고양이는 ‘내 몸은 내가 지킨다’라는 가치관으로 살아갑니다. 그런데 안기면 신체가 결박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위기 시 평소처럼 재빠르게 대응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런 심리가 불안감으로 이어지는 거죠. 


한편 고양이가 가장 불안해하는 자세는 서 있는 자세에서 들어 올려지거나 겨드랑이만 들려 땅에 다리가 닿지 않는 상태입니다. 



 

2. 믿고 따르는 집사 아니라면 더더욱 싫다

독립심이 강한 고양이라도 집사와 끈끈한 애착관계에 있는 고양이는 집사가 안는 것은 허락합니다. 

물론 그 집사는 평소 먹이를 챙겨주고 놀아주며 응석을 받아주는 등 엄마처럼 자신을 보살펴주는 사람인데요. 그렇더라도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경계심이 강하기 때문에 특정 품종묘가 아닌 이상 매우 서서히 마음을 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 털에 다른 냄새가 밴다

고양이에게 있어 그루밍을 통한 체취 제거는 사냥의 성공률과 직결되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한 지상 과제와도 같습니다. 

그런데 집사에게 안기고 나면 털에 냄새가 배기 십상입니다. 안기고 난 뒤 곧바로 그루밍에 들어가는 고양이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몸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한 본능에서 나오는 행동이죠. 


게다가 집사에게서 나는 냄새가 싫을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인간에게는 좋지만 고양이에게는 불쾌감을 주는 냄새가 많습니다. 몸에 남은 커피나 담배냄새, 화장품이나 의류 세재 냄새에 고양이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4. 기껏 안겼더니 발톱깍고 목욕시켰다

발톱을 깎거나 양치를 해주거나 혹은 목욕을 시키려면 고양이를 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모두 그만 당장 멈춰주길 바라는 고양이가 몹시도 싫어하는 집사의 행동들이죠. 

이에 더해 고양이는 싫은 것, 나쁜 것에 대한 기억력 매우 뛰어나니, 일련의 이 경험은 오랫동안 머릿속에 장착되어 안기는 것에 대한 강한 거부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긴다 = 나쁜 일이 일어난다’라고 단정하게 됩니다.  


 


5.  울 집사가 초보라 안는 방법이 서툴다

아기 안는 법이 있듯 고양이도 고양이를 안심시키며 안아주는 법이 있습니다. 

고양이를 안을 때는 고양이 앞발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천천히 들어 올리면서 한 손으로 엉덩이를 지탱해줍니다. 고양이 몸을 감싸듯이 안아 집사 몸에 밀착시키면 고양이도 안심하고 몸을 맡깁니다.


이렇게 고양이가 집사에게 몸을 맡기더라도  자유롭게 집사의 팔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을 빼고 살포시 안아줍니다.


글 | 캣랩 장영남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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