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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necoichimagazine고양이가 응아하고 난 다음 막 뛰는 이유 3
작성자 네코이찌 (ip:221.142.9.142)
  • 작성일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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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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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에 대한 애정표현과 함께 고양이가 잘하는 행동이 볼일을 보고 난 다음 집안을 맹렬히 뛰어다니는 것입니다.

인간의 눈에는 이해하기 힘든 이 행동. 이런 행동은 왜 또 하는지 살핍니다.  



오줌만 눴을 때는 안 뛴다!


더 신기한 것은 대변을 볼 때만 뛰어다니는 것입니다. 오줌을 눴을 때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는데요.  


  • 집안을 맹렬히 혼자서 뛰어다니는 행동 말고도
  • 앙앙 큰 소리로 울거나, 
  • 마음에 드는 장소에서 가열차게 발톱을 갈기도 합니다. 
  • 또 그 기세를 몰아 단숨에 높은 곳에 올라가고,
  • 주변을 물건을 잘근잘근 씹기도 합니다. 


이유는 긴장감 해제에 의한 시원함!

그렇다면 고양이는 왜 대변을 보고 나면 이처럼 기분이 한껏 고조되는 걸까요. 안타깝게도 그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아래와 같은 몇 가지 가설은 있습니다.

그리고 확실한 것은 야생에서 살던 때부터 하던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이유 1. 화장실이 멀리 있다

야생에 살던 시대, 고양이는 가능한 배설은 주요 생활권에서 떨어진 곳에서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볼일을 본 다음에는 야무지게 흙으로 덮어 자신의 존재가 천적에게 발각되는 것을 막았습니다. 이 습성은 현대를 살아가는 고양이에게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자연계에서 배설이라는 행위는 적에게 습격당하기 쉬운 상태임을 뜻합니다. 따라서 볼일을 마치면 1초라도 빨리 그 자리를 떠나는 게 상책이었습니다.  



이유 2. 목숨 걸고 한 마킹에 성공했다


위와 반대로 자신의 땅임을 명백히 주장하기 위해 길이나 높은 곳에 의도적으로 배설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배설은 고양이에게 마킹, 즉 “여긴 내 구역이라고”라는 소유의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눈에 띄는 곳에서 볼일을 본다는 것은 매우 위험했으니, 용무를 마치면 안심이 되고 기분이 좋아져 맹렬히 뛰어다니고, 목청껏 소리 지른다는 설입니다.    



이유 3 . 볼일을 봤더니 너무 시원해

끝으로 야생에서의 라이프와 상관없는 신체적 이슈라는 의견입니다. 대소변을 참으면 몸이 긴장 상태가 됩니다. 이것에서 벗어날 때 형언할 수 없는 상쾌함을 맛보게 되는데요. 이런 감각은 고양이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더불어 이 지점에서는 주로 긴장된 상황에서 역할 하는 ‘부교감 신경’과 휴식 상태에서 작용하는 ‘교감 신경’의 변화에 의한 현상이라는 것도 같이 설명할 수 있겠는데요. 배변 중에는 부교감 신경이 작용해 편안한 기분이었다가, 배변 종료와 함께 교감 신경이 작용함에 따라 흥분되어 뛰어다니는 것이라고 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첨부파일 dff0d05469fb1329994f0ce9f25c0266_1644217386_4301.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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