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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단독생활한다는 고양이, 그런데 서로 붙어 자는 건 왜?
작성자 네코이찌 (ip:223.62.202.119)
  • 작성일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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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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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이 서로 사이 좋은 다묘가정이라면, 혈연관계가 아니어도 냥님들이 서로 붙어 자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단독생활을 하는 고양이가 성묘가 된 뒤에도 붙어 자는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1. 밀착에서 오는 안도감


야생에서 고양이는 굴에서 생활했습니다. 상하, 좌우, 그리고 뒤가 막힌 굴은 적으로부터 습격당할 염려가 적기 때문에 단독생활을 하는 고양이가 몸을 지키는데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이에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자신의 몸 하나만 쏙 들어가는 밀착된 공간을 선호하는데요. 서로 붙어 있으면 굴에서와 같은 밀착감이 있어서 고양이는 편안함을 느낍니다. 고양이에게 있어 밀착이란 곧 ‘안심’을 가리킨답니다. 



2. 추위를 견디기 위해


집고양이 선조 격인 리비아 들고양이의 서식지는 사막지대였습니다. 그래서 고양이는 더위에 강하고 추위에 약한 경향이 있는데요. 굴에서 지낼 수 없을 정도로 추운 날에 혈연관계에 있는 고양이들은 모여 자며 추위를 이겨냈습니다. 이런 모습은 겨울철 길고양 사이에서도 많이 보여 캣맘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곤 합니다.  


 

다른 한편 고양이가 몸을 둥글게 말고자는 것도 체온 유지를 위해서인데요. 약 13℃ 이하의 온도에서는 둥글게 말고 자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바닥에 원을 그려놓으면 고양이가 원 안으로 들어가는 일명 ‘캣 서클’ 현상도 따뜻함에 대한 열망에서 비롯된 행동인데요. 원은 고양이에게 따뜻함을 생각하게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3. 아깽이처럼 응석을 부리는 욕구가 강해서

고양이는 원래 단독 생활을 하는 동물이지만 아깽이 시절에는 엄마와 형제와 함께 집단생활을 합니다. 이때는 잠도 함께 자며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추위를 이겨내기도 합니다. 길고양이 사진작가 김하연 씨에 의하면, 고양이는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7개월이 지나면 독립해 혼자만의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집고양이는 평생토록 엄마 고양이 역할을 수행해주는 집사 덕에 언제까지고 자신이 아기 고양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아기 고양이처럼 경계심은 약하고 응석을 부리고 싶은 욕구는 강해 혈연관계가 없는 동료 고양이는 물론 집사와도 붙어자는 것입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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