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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집사한테 마음 주는 과정 4

우리나라 대부분의 반려묘는 코숏, 즉 길고양이 출신이라고 한다. 보호소에서 데려왔거나 혹은 길에서 구조했거나 경계심 많던 당신의 고양이는 다음의 과정을 거치며 당신에게 비로소 마음을 열었다.   Step 1. ‘안전’이라는 걸 처음으로 실감한다인간을 포함해 동물의 가장 기본적 욕구는 바로 ‘생리적 욕구’다. 따라서 고양이가 인간에게 경계를 허물기 시작하는 첫 단계는 그 사람으로부터 생명 유지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때다. 즉 균형 잡힌 밥, 깨끗한 물, 깨끗한 화장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생활 공간 등을 안정적으로 제공받고 있을 때다. 이런 최소한의 생활 환경만 갖춰지더라도 고양이는 ‘안전’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실감하고, “아, 이 사람은 나를 돌봐주는구나”라며 확신하게 된다.  Step 2. 생활공간까지 안전하면 긴장을 푼다생명 유지가 보장되고 약간의 여유가 생기면 고양이들은 이번엔 생활 환경에 대한 안전을 살핀다. 집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위협적인 요인은 없는지 탐색하기 시작하는데, 생활 공간도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비로소 긴장을 푼다.  Step 3. 인간에 대한 안전도 확인되면 애교를 부린다생명 유지에 문제가 없고 환경도 안전하다고 느낄 때 고양이는 인간에 대해서도 안정감을 느낀다. 신변의 안정이 보장되면 인간에게 애정 표현의 욕구가 생겨 응석을 부리기 시작하는 것. 물론 처음에는 경계심을 가지는데, 위협적이고 공격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서서히 “이 사람은 내게 밥을 주는구나”, “이 사람은 나와 놀아주는구나”라는 식으로 인식하게 된다.   Step 4. 신뢰 관계에 있던 사람은 잊지 않는다<네코이찌코리아 블로그>에서 거의 매일 다루는 주제를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고양이에 대한 이해’. 그만큼 단독생활을 하는 고양이는 무리생활을 하는 인간과는 가치관 자체가 달라서, 고양이와 잘 사는 행복한 반려묘 문화를 정착하려면 고양이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기준으로 고양이를 재단하며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고양이는 “이 사람은 적은 아니지만 좀 싫다”는 인식을 갖고 온전히 마음을 열지 않는다. 그러나 고양이의 기질과 습성 등을 충분히 이해해 커뮤니케이션까지 원활하면, 고양이는 “이 사람은 의사 소통이 가능한 기분 좋은 사람”으로 인식한다. ‘안심’이 ‘신뢰’로 바뀌어 가는 단계이자, 그 사람을 자신의 세계를 구성하는 것 중 가장 소중한 존재로 여긴다.게다가 이런 집사는 떨어져 살더라도 고양이가 꽤 오랜 시간 기억한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네코이찌

2022-08-16

귀가 후 집사라면 해야 할 일 3, 혼자 있었던 고양이를 위해

집에 들어오면 무엇부터 하는지요. 이번 시간은 귀가 뒤 집사라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 세 가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오매불망 집사가 돌아오기만을 바라고 있었을 고양이를 위해.   1. 마중 나와 응석을 부리면 충분히 받아준다고양이가 마중 나온 경우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겠습니다. 집사만큼 우리 고양이들도 집사를 그리워하고 있었습니다.현관까지 마중 나가는 것은 그리웠던 이 마음의 표현인데요. 이때의 고양이는 다시 집사가 돌아온 것에 대한 기쁨, 그리고 엄마와 같은 집사 눈에 얼른 띄어 응석 부리고 싶은 마음이 뒤섞인 상태입니다.  고양이가 꼬리를 들며 다가오거나 몸을 비비면 어서 쓰다듬어 달라는 사인이니 고양이가 만족해할 때까지 부드럽게 쓰다듬어줍니다. 2. 집사가 먼저 고양이에게 다가간다면, 손가락을 내밀어 냄새부터 맡게 해준다집에 들어오는 이가 신뢰하는 집사임을 확신하는 고양이는 현관으로 마중 나오지 않기도 합니다.  소중한 자신의 영역에 누가 들어왔는지 굳이 확인할 필요가 더 이상 없기 때문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우리 집사들이 먼저 고양이에게 다가가 쓰다듬으며 몹시 그리웠던 마음을 표현합니다. 그러나 이때 갑자기 손을 쭉 뻗어 고양이를 쓰다듬기보다, 검지 손가락을 내밀어 고양이가 냄새를 맡으며 코 인사를  수 있는 시간을 먼저 주는 게 좋습니다.“울 집사가 잘 다녀왔구나”, “우리 집사에게 아무 일 없구나”라고 안심한 고양이는 머리를 집사 쪽으로 향하거나 눈을 지그시 감고 골골송을 부르며 쓰다듬는 집사 손길에서 행복을 느낄 것입니다.   3. 밥을 챙기고 화장실을 치우며 놀아준다자동급식기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라면 보통 출퇴근에 맞춘 아침과 저녁이 고양이들의 식사시간이 되는데요. 이런 패턴은 고양이에게 ‘집사가 돌아온다’=’먹이가 생긴다’라고 기억되게 합니다.그러니 위의 인사가 끝나면 우선 배 고팠을 고양이에게 밥을 챙겨줍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밥 먹는 동안 화장실을 치워 언제나 고양이가 청결한 화장실을 쓸 수 있도록 합니다.아울러 고양이가 외출한 집사를 기다리는 데는 ‘즐거운 놀이 시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퇴근 뒤에 고양이와 놀아주는 행위 또한 고양이에게 ‘즐거움’으로 기억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배가 고프거나 화장실이 더럽거나 혹은 응석을 부리고 싶은데 이걸 만족시켜주는 집사가 없을 때부터 집사를 기다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집사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면 엄청난 기쁨과 반가운 마음으로 집사를 맞이하는 것이랍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네코이찌

2022-08-11

12가지 이 행동을 고양이가 모두 하면, 마음을 연 것

마음을 연 고양이가 곁에 있다는 게 얼마나 의미 있고 행복한 일인지 알게 된 사람들이 많아진 요즘입니다. 고양이에 대한 이미지가 몇 년 전과는 확실히 다른데요.만약 고양이가 다음의 12가지 행동을 ‘모두’ 한다면, 고양이가 완전히 마음을 열었다는 뜻입니다. 1. 날름날름 핥는다비록 단독생활을 하는 고양이지만, 이 세계에서도 특별히 사이좋게 지내는 관계는 있습니다. 이런  고양이들끼리는 서로 신뢰와 친밀의 표현으로 털을 핥아줍니다. 인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여서 고양이가 핥아주는 사람은 오직 마음을 연 사람뿐입니다. 2. 바싹 몸에 달라붙는다마음을 열었기 때문에 그 경계심 강한 고양이가 자신의 몸을 인간에게 붙이고 있는 건데요. 이런 고양이는 무릎 또는 배 위에 올라가며 어리광을 부리거나, 다리 또는  겨드랑이 사이에서 함께 자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사람이 벗어놓은 옷 위에 올라가 체취와 온기를 느끼며 안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졸졸 따라다닌다고양이가 그 사람 뒤를 졸졸 따라다는 것은 그 사람의 행동을 파악한 뒤 응석을 부릴 타이밍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봐도 틀림이 없겠습니다. 엄마와 동일시될 정도로 무척 사랑하는 사람에게 응석을 부리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4. 드러누워 배를 보여준다배는 주요 장기가 모여 있지만 뼈처럼 단단한 것에 덮여 있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신경 써서 보호해야 할 급소입니다. 이런 배를 보여주는 것은 마음을 연 사람에게만 한정합니다. 5. 엉덩이나 등을 맡긴다등과 엉덩이는 고양이가 위험을 감지하기 어려운 부위입니다. 따라서 이곳을 그 사람 쪽으로 두고 있다는 것은 “이 사람한테서 험한 일을 당할 염려는 없어”라고 안심하는 마음을 나타냅니다. 6. 꾹꾹이를 한다 고양이는 응석을 부리고 싶을 때나 릴렉스하고 싶을 때 꾹꾹이를 합니다. 고양이가 당신의 무릎 위나 배, 또는 근처에서 꾹꾹이를 한다면 마음을 연 것은 물론 현재 매우 안심하고 있다는 사인입니다. 7. 야옹하고 소리 내며 운다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에서 혼자 사냥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동료들과 소리를 내며 의사소통을 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성묘가 되면 거의 소리를 내지 않는데요.그렇지만 마음을 연 사람에게 한해서는 아깽이 시절 엄마에게 하듯, 자신의 소원이나 마음을 전하는 수단으로써 울 때가 있습니다.  8. 방해해 온다 요즘 같은 시국이라면, 재택근무를 하는 동안 고양이로부터 업무 방해를 좀  받았을 것입니다. 고양이는 당신의 모니터를 가리고 키보드 위에 앉으며 무릎 위에 올라와 잤을 수도 있습니다.그런데 이것은 고양이가 마음을 연 사람에게만 하는 행동입니다. 물론 고양이는 집사를 방해를 마음이 추호도 없습니다. 다만, “내가 좋아하는 이 사람이 나를 돌봐줬으면”, “나와 함께 놀아줬으면”라고 호소하고 있을 뿐입니다.  9.  뚫어지게 바라본다고양이 세계에서 상대 고양이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행위는 본래 ‘적의’의 표현입니다만, 사람에 대해서는 “뭔가 좀 해줬으면”이라는 마음의 전달입니다. 경계심 강한 고양이가, 마음을 열지 않은 사람에게 뭔가를 요청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고양이의 뜨거운 시선을 느끼고 있다면, 고양이는 당신에게 마음을 연 것입니다.10. 몸과 머리를 문지른다고양이가 사람이나 가구에 자신의 몸을 문지르는 것은 마킹이나 인사의 의미가 있습니다만, 마음을 연 상대라면 “놀아줘”, “밥 줘”와 같은 뜻을 전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1. 쓰다듬어주면 눈을 지그시 감는다쓰다듬어줬을 때 고양이가 △ 눈을 지그시 감거나, △ 가늘게 뜨거나, △ 머리를 쓰다듬는 손 쪽으로 더 내밀거나, △ 골골송을 부르는 등 기분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이것은 마음을 열었다는 사인입니다. 참고로 미간, 목, 턱 등 고양이가 스스로 그루밍할 수 없는 부분을 쓰다듬어줬을 때는, 마음이 너무 편안해진 나머지 ‘야옹’하며 황홀한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12. 골골송을 부른다 여전히 고양이가 골골송을 어떻게 내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골골송을 부르는 이유도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본적으로 안심할 수 있는 상대와 있을 때 고양이는 골골송을 부릅니다. 글 | 캣랩 장채륜 catlove@cat-lab.co.kr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네코이찌

2022-08-08

고양이가 고양이로서 행복을 느끼는 순간 6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어떨까요. 고양이가 고양이로서 행복을 느끼는 순간을 정리합니다.   1. 안전한 곳에서의 일광욕인간이 햇볕을 쬐면 몸에 활력을 주고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 분비가 활성화됩니다. 이런 효과가 고양이에게도 있는지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가 없습니다만, 최소한 고양이가 일광욕을 하는 동안 얼마나 고요한 마음 상태에 있는지는 표정에서 그대로 드러납니다.지그시 눈을 감고 햇볕의 따뜻함을 만끽하는데요. 태양의 열기는 고양이의 체온 유지를 돕습니다. 즉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막습니다. 기본적으로 에너지를 이용해 생명체가 생존하는 만큼 에너지 보존을 돕는 햇빛을 좋아하는 건 본능일 것입니다.  2.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에서 뒹굴뒹굴 할 때 배를 드러내 보이며 바닥에 뒹구는 행동은 비단 집사에 대한 애정표현만은 아닙니다. 그곳에 냄새를 붙여서 ‘나의 영역’임을 주장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이런 관계로 이 행동에 특히 열심히인 고양이는 집고양이보다 길고양이입니다. 아주 기분 좋은 장소라고 생각할 때 바닥에 뒹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어떤 이유로 그곳이 기분 좋은 장소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래도 안전하면서 먹이도 풍부한 , 인간으로 치면 기름진 장소이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3. 식후 그루밍, 그리고 낮잠식사 후 휴식의 달콤함은 인간만이 아닌 듯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얼굴 그루밍까지 끝낸 고양이는 편안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곤  몸 전체의 털을 고릅니다. 쉬지 않고 털을 핥고 나면 그 자리에서 곧바로 잠들고 마는데 이것은 그루밍이 긴장 이완의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몸을 핥는 동안 슬슬 잠이 오게 되고 결국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잠들게 되는데요. 이처럼 배도 부르고 편안할 때 스르륵 빠져드는 잠은 숙면을 불러옵니다.   4. 엄마 뱃살 생각나게 하는 이불에서의 꾹꾹이 꾹꾹이를 할 때 고양이는 눈을 지그시 감으며 아련한 표정을 짓는데 이것은 아깽이 시절의 기분이 되살아났기 때문입니다.  엄마 품에 안긴 아이의 웃음은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 보입니다. 고양이도 마찬가지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엄마 고양이 품에서 가장 행복했을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꾹꾹이를 하고 싶은 만큼 한 고양이는 그대로 잠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5. 집사, 동료 고양이 등 좋아하는 상대를 만났을 때고양이가 단독생활을 하는 생명체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교성이나 사회성이 없는 건 아닙니다. 인간인 집사와 강한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고양이는 소중한 친구를 만나면 꼬리를 바싹 들고 눈을 마주 보며 걷기 시작합니다. 상대가 고양이가 아닌 경우는 “야옹”하고 울면서 빠른 걸음으로 다가옵니다. 예측했듯이, 이것은 고양이가 집사에게 하는 애정표현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6. 집사나 동료 고양이를 놀이에 초대할 때고양이는 움직이는 것이라면 잡지 않을 수 없는데 이 충동이 바로 사냥본능입니다. 이 충동을 지배하는 것은 다름 아닌 즐거움이나 희열과 같은 괘감입니다. 즉 충동이 만족되면 쾌감이 있기 때문에 사냥놀이를 즐거워하는 거죠.고양이는 집사가 현란하게 흔들어준 그 장난감으로 세상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과거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장난감을 보면 당시의 기분이 되살아나곤 하는데요. 이번에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집사나 동료 고양이에게 놀이를 요청하는 것이랍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네코이찌

2022-07-25

목욕보다 '빗질'이 필요한 이유 5가지

만약 극도로 목욕을 싫어하는 고양이를 붙잡고 있다면, 생각을  바꿔도 좋겠다. 고양이의 건강과 청결을 위해 필요한 것은 목욕이기 보다 '빗질'이기 때문이다.목욕보다 '빗질'이 중요한 이유 5가지다. #1. 고양이들의 목욕법은 샤워가 아닌 '그루밍'이다. 동물마다 몸을 청결하게 하는 방법이 다르다.사람이 물로 더러움을 씻어낸다면 멧돼지는 진흙탕을 뒹굴어 피부의 기생충이 마른 진흙과 함께 떨어져 나가게 한다. 원숭이는 꼼꼼하게 털을 고르며 비듬이나 벌레 등을 골라내고 고양이는 혀로 털을 핥아 이물질을 닦아낸다.#2. 단모종이라면 목욕(샤워)하지 않아도 되도록 진화했다. 집고양이의 선조 격인 리비아 들고양이의 서식지는 낮과 밤의 온도차가 30도 이상 벌어지는 사막지대였다. 몸에 물이 젖을 일이 없는 데다 만약 물에 젖어 그대로 밤이라도 맞게 되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까지 올 수 있는 환경이었다. 사실 그래서 단모종 고양이는 목욕하지 않아도 되도록 진화했다.더구나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라면 몸이 더러워지는 일도 거의 없으니 목욕을 굳이 시키지 않아도 된다. 다만 품종 개량된 장모종 고양이라면 사정이 달라진다. 장모종은 피부까지 혀가 닿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목욕시킨다.#3. 여름철 빗질은 체온을 떨어트려준다. 고양이는 그루밍으로 직접 체온을 조절한다. 그렇지만 한계가 있는 데다 기온이 올라가는 봄여름철은 털이 더 많이 빠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때 그루밍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죽은 털이 그대로 몸에 남아 고양이는 더위를 더 느낀다. 잦은 빗질은 체감온도를 떨어트려 고양이가 보다 시원한 여름을 나도록 돕는다.#4. 털에 윤기를 돌게 하고 헤어볼을 예방한다. 빗질을 자주 해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털에 윤기가 돌게 한다. 또 고양이가 그루밍하면서 삼킨 털이 배설되지 않고 장이나 위에 쌓이는 모구증이라는 위장병도 예방할 수 있다. 모구증은 식욕저하, 변비, 구토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5. 심한 털뿜뿜을 막을 수 있다. 빗질로 나온 엄청난 털의 양은 고양이 한 마리를 만들고도 남음이다. 빗질을 하지 않았다면 집안 곳곳에 떨어지거나 고양이가 먹었을 털들이다. 장모종은 매일, 단모종은 일주일에 최소한 한 번 이상은 빗질해준다. 털이 난 방향대로 목, 엉덩이, 배, 얼굴 순으로 빗어준다. 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네코이찌

2022-07-22

고양이가 덥다고 느낄 때 하는 행동 6

집사가 더우면 고양이도 덥다고 느낀다. 고양이 체온은 38~39℃로 외부 온도가 체온에 가까워질수록 더위를 느끼는데 일반적으로 기온이 30 ℃ 정도 되면 더워한다. 이때 고양이가 하는 행동을 알아보자. 1. 원래도 종일 잠만 자지만, 더 격렬하게 잠만 잔다하루 평균 15~20 시간 정도 잠을 자는 고양이. 그런데 날씨가 덥다고 생각하면 고양이는 잠자는 시간을 더 늘린다. 더울 때 움직이면 훨씬 더 빨리 지친다는 대자연의 이치를 고양이들도 잘 알고 있다. 이렇게 축척한 에너지로 이른 아침이나 저녁 처럼 시원해질 때 평소처럼 움직인다.2. 시원한 바닥으로 내려와 널부러진다 소파나 침대에서 자던 고양이도 더우면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바닥으로 내려와 눕는데, 이때 몸과 몸이 겹치지 않도록 최대한 몸을 쭉 펴서 몸의 열이 외부로 쉽게 방출되도록 한다. 3. 그루밍을 더 자주, 많이 한다평소보다 고양이가 더 자주 그루밍한다면 이 또한 체온을 낮추려는 행동이다. 인간은 땀샘이 전신에 분포되어 있어 기화열로 체열을 내린다. 기화열이란 액체가 기체가 될 때 외부에서 흡수하는 열을 말하는데, 털에 침을 묻히는 그루밍에도 이 기화열 효과가 있다.   4. 개구호흡, 즉 개처럼 입 벌리고 숨 쉰다개구호흡은 고양이가 극심한 더위를 느낄 때 하는 행동인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평소 고양이는 신체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그런데 개구호흡을 하면 몸의 열이 밖으로 방출되지만, 횡격막과 늑골 사이의 근육도 움직이므로 오히려 체온은 올라간다. 즉 열을 방출하고 있지만 체온은 오르므로 고양이 몸에 무리를 준다. 고양이가 개구호흡을 하고 있다면 재빨리 시원한 장소로 데려가야 한다. 그래도 멈추지 않는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갈 필요가 있다.   5. 밥을 잘 먹지 않는다 고양이가 평소보다 움직임이 줄고 밥을 잘 먹지 않는다면 더위 탓일 수 있다. 고양이 또한 인간처럼 무더위로 몸 컨디션이 나빠지면 입맛을 잃는다. 이때는 간식을 이용한다. 간식은 맛과 냄새가 사료보다 강하므로 고양이 입맛을 돋우는데 좋다.6. 구토를 한다 몸 상태가 좋지 않고 공복 시간마저 길어지면 먹은 음식을 토할 수 있다. 이 정도로 고양이 컨디션이 나빠질 때는 열사병을 의심할 수 있다. 고양이가 열사병에 걸리면 힘이 없고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침을 많이 흘린다. 심장 박동수도 이상할 정도로 빠르다. 열사병이 의심될 때는 고양이를 시원한 장소로 데려간 다음 분무기로 털에 물을 뿌리고 동물병원에 곧바로 연락에 수의사 지시를 받는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네코이찌

2022-07-15

고양이가 집사 팔을 꼭 껴안고 있을 때 기분 4

고양이가 팔을 꼭 껴안으면 행복한 기분이 폭발합니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어떤 기분일 때 집사 팔을 껴안는 걸까요.   1. 집사의 팔을 엄마 몸으로 여기고 응석을 부리고 있다 집사에게 응석을 부리고 싶은 기분이 고양이 대부분의 이유일 텐데요. 특히 아기 고양이라면 집사의 팔 크기는 엄마 고양이 몸집과 비슷하고 엄마처럼 따듯해서 껴안기 딱 좋습니다. 즉, 고양이는 집사 팔을 엄마 고양이라고 여기고 안은 건데요. 집고양이는 평생 아기 고양이 기분으로 살기 때문에 성묘가 된다고 해도 이 행동을 멈추지 않습니다.    2. 불안하다아직 어린 고양이, 외로움을 잘 타는 고양이라면, 불안한 기분이 들어 집사의 팔을 껴안습니다. 엄마와 형제 고양이와 같이 지내다 온 아기 고양이라면 불안을 느끼는 것도 당연합니다. 쿠션이나 담요 등 부드러운 것을 껴안는 아기 고양이도 있습니다만, 집사의 팔에서 엄마와 형제 고양이의 온기를 느끼고 포옹함으로써 불안감을 해소합니다. 성묘가 되어도 아깽이 때의 이 버릇이 그대로 남는데요.  집사가 오랜 시간 집을 비웠거나 집사에게서 낯선 냄새가 나서 외롭고 불안한 기분이 들었을 때, 고양이는 집사의 팔을 안아서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3. 집사에게 내 냄새를 묻혀 소유권을 행사 중이다고양이는 소유물에 얼굴 등을 문질러 자신의 냄새를 흠뻑 묻히는 것으로 소유권을  확실하게 해둡니다.  그런데 이 소유권을 고양이는 집사 팔에 행사하기도 합니다. 만약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 고양이가 부비부비를 하며 팔(또는 다리)을 껴안는다면 집사에게서 나는 낯선 냄새를 얼른 지워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4. 신나게 사냥놀이 연습 중이다집사 팔을 사냥감으로 여기고 놀 때도 팔을 껴안는 행동을 합니다. 이때는 사냥놀이 중이므로 팔을 껴안은 채 이로 꼭꼭 물거나 발톱을 세워 붙잡기도 합니다. 이런  행동은 특히 아기 고양이가 많이 합니다. 아기 고양이는 형제끼리 놀면서 사회성도 배우고 사냥하는 법도 습득합니다. 그런데 인간에게 키워져 형제가 없는 아기 고양이는 집사의 팔을 형제가 됩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네코이찌

2022-07-06

고양이가 집사를 정말로 신뢰할 때 곁에서 자는 모습 5

‘내 몸은 내가 지킨다’라는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고양이는 잘 때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뢰하는 집사 곁이라면 무장 해제되는데요. 그때의 잠버릇 5가지입니다.  1. 배를 보이고 잔다소위 ‘대(大)’자로 뻗어 자는 자세죠. 아마도 집사들이 느끼는 가장 귀여운 고양이 잠버릇일 텐데요. 완전히 안전이 확보된 환경이거나 경계심이 적은 고양이는 배를 드러내 보이며 잡니다. 그러나 순한 성격의 고양이라도 신뢰할 수 없는 사람 곁이라면 사정은 달라집니다.  이 자세는 적의 공격에 곧바로 대응하기 힘든 위험에 가장 취약한 데다 약점인 배까지 완전히 드러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만약 고양이가 대자로 뻗어 자고 있다면, 당신을 매우 신뢰하고 좋아하고 있다고 믿어도 좋습니다. 2. 엉덩이를 집사 쪽에 두고 잔다일단 집사 얼굴 앞에서 자는 고양이는 집사와 유대감이 깊고 애교 많은 고양이입니다. 특히 고양이가 집사 얼굴 쪽으로 엉덩이를 두고 자면 예의 없는 고양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집사를 엄마 고양이만큼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실제로 아기 고양이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엉덩이를 엄마 고양이 쪽으로 두고 자는데요. 위험을 감지하기 어려운 등 쪽을 안심할 수 있는 상대에게 맡기는 것이랍니다. 3. 집사 몸 위에서 자거나 붙어 잔다간단하게 고양이의 집사에 대한 신뢰감은 ‘거리’으로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도 사적 영역이 있듯, 동물들은 모두 다른 존재에게 침범당하면 불쾌하게 느끼는 영역이 있습니다. 고양이가 자신만의 공간을 공유하고 다른 존재와 얼굴을 마주하며 자는 시기도 아깽이 때라는 게 일본 동물과학연구소 도미타 소노코 씨의 설명입니다. 때문에 고양이가 집사 몸 위에서 자거나 어딘가에 자신의 몸을 붙이고 자는 것은 집사를 자신의 일부라고 생각할 만큼 ‘깊게 신뢰’하고 있다는 마음의 표현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4. 발을 바닥에서 떼고 잔다 발을 바다에서 떼고 자는 것도 안심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고양이가 현재 얼마나 경계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하나가 또 ‘발’인데요. 발이 바닥에서 떨어져 있으면 예측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했을 때 곧바로 대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곁에서 자는 고양이가 네 발을 모두 바닥에서 떼고 있다면 안심이 되어 행복하다는 의미입니다. 5. 머리를 낮게 하고 잔다발과 함께 머리의 높이도 경계심의 척도를 판단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머리를 바닥에서 떨어트려 높게 하고 있으면 주의를 살피기에 유리합니다. 그래서 경계 상태에서 자야할 때는 머리를 높게 유지해야 하죠.이런 고양이가 머리를 완전히 바닥에 붙이고 잔다면 신뢰하는 집사 곁이라 상당히 안심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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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6

무더운 여름, 더위 타는 고양이 위해 집사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 총정리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고양이도 30도 정도까지 기온이 높아지면 덥다고 느낍니다. 이번 시간은 더위 타는 고양이를 위해 지금 당장 집사가 해줄 수 있는 것 여섯 가지를 안내합니다.  1, 창문  열어놓기 집에 사람이 있다면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가동시켜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인 26~28도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하루 종일 집을 비우거나 전기세가 부담된다면 창문을 열어둬서 바람이 잘 통하게 합니다. 다만 이때는 꼭 방묘창을 설치해서 호기심 많은 고양이가 집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방문 열어놓기 고양이는 시원한 곳을 찾는 데 선수이니, 고양이가 시원한 곳을 자유롭게 찾아다닐 수 있도록 방문은 모두 열어둡니다. 특히  여름철에 고양이는 바닥이 타일 또는 대리석으로 마감된 욕실이나 현관 같은 곳을 좋아하는데요. 이때는 스토퍼 등을 이용해 방문이 닫히지 않도록 하고, 욕조 물도 꼭 빼놓으며 세재 등 고양이에게 위험할 수 있는 것도 미리 치워둡니다. 3. 더 자주 빗질해주기고양이는 그루밍으로 직접 체온조절을 하지만 한계가 있는 데다 기온이 높아지는 계절은 털이 많이 빠지는 털뿜뿜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때 털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죽은 털이 그대로 몸에 남아 있어 더위를 더 많이 느끼므로 자주 빗질해줘서 체감온도를 떨어뜨려 줍니다.  4,  물그룻 수 늘리기 무더위로 인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각종 비뇨기계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물그릇을 여기 저기에 둬서 고양이가 수시로 물을 마실 수 있게 합니다. 물은 최소한 하루에 한 번은 바꿔주고 물그릇도 최소 이틀에 한 번은 깨끗하게 씻어 신선한 물을 공급합니다. 이때 얼음을 넣어주면 신선함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을뿐 아니라 물맛도 더 좋아집니다.  5, 선풍기보다 제습 모드의 에어컨 가동시키기고양이는 땀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선풍기 바람에는 인간만큼 시원함을 느끼지 못하고, 체감 온도도 인간과 달라 인간이 시원한 온도가 고양이게는 더울 수 있습니다.또 실내 온도가 30도 정도까지면 그럭저럭 견디지만 원래 사막에 살았기 때문에 습도에는 약합니다.그러므로 에어컨 온도는 26~28도로 맞추고, 날씨가 후덥지근하면 제습 모드를 작동시킵니다.   6, 쿨매트 또는 대리석 깔아주기더위를 많이 타는 고양이라면 시원하게 잠 잘 수 있도록 고양이용 쿨매트를 제공해 줍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고양이 전용 쿨매트가 나와 있는 데요.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인테리어 자재점이나 DIY 전문숍에서 타일이나 대리석만 구입해 깔아 줍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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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2

집사가 쓰다듬어줄 때, 지그시 눈 감는 고양이 심리 4

집사가 쓰다듬어주면 대부분의 고양이는 골골송을 부르고 눈을 지그시 감습니다. 또 때로는 쓰다듬는 집사 손에 자신의 얼굴을 더 세게 문지르기도 합니다. 이때의 냥님 마음을 살핍니다. 1. 골골송까지 부른다면, “아 기분 좋아”좋아하는 집사의 손길은 마치 엄마 고양이나 형제 고양이의 그루밍과도 같습니다. 다시 이것을 인간의 세계로 가져온다면, 안아주거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는 것과 같습니다.긴장이 이완되어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진 고양이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지금의 기분을 골골송을 부르는 것으로 표현하죠.2. 윙크하듯 눈을 천천히 감는다면, “엄청 사랑해”고양이는 상대에게 우호적인 마음을 전할 때 천천히 눈을 깜빡이거나 눈을 가늘게 뜹니다. 집사를 이런 눈으로 바라볼 때도 “좋아해”라는 사인인데요. 그런데 신뢰하는 집사가 기분 좋게 쓰다듬어 주면 고양이는 행복한 기분이 한층 고조됩니다. 그래서 아깽이 시절 엄마에게 애정 표현으로 했던 눈인사를 집사에게도 하게 됩니다. “엄청 사랑해”라는 마음으로요.3. 집사 손에 스스로 얼굴을 세게 문지른다면, “너무 시원해”두어 번 고양이를 쓰다듬어주면, 더 쓰다듬어달라는 듯이 머리를 집사 쪽으로 향하며 눈을 지그시 감거나, 혹은 집사 손에 자신의 얼굴을 세게 문지르는 경우도 많은데요.이것은 부비부비와 관련 있습니다. 고양이 얼굴과 뒷목 부분에는 냄새선이 지나가는 자리(뺨, 턱, 눈과 귀 사이, 목 뒷부분)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자신의 냄새로 가득 찬 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에, 사물에 이 부위를 비벼대는 마킹 행위로써의 부비부비는 고양이에게 있어 중요한 하루 일과 중 하나랍니다.대표적으로, 상대 고양이 혹은 다른 동물이나 인간에게 하는 부비부비는 친근감과 신뢰도의 표현이며, 사물에 하는 부비부비는 자신의 영역임을 다시 한번 주장하는 행위죠.그런데 냄새선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고양이가 가려움을 더 많이 느낍니다. 특히 긴장이 풀려 마음이 편안해지면 더 가려워지는데요. 이런 이유로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 중에서도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곳에 몸을 더 많이 비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세상에서 가장 신뢰하는 집사의 쓰담쓰담에 냄새선 부위가 더 가려워진 고양이. 이때 이곳을 부드럽게 쓰다듬거나 긁어 주는 집사의 손은 고양이 입장에서 마치 ‘효자손’과도 같습니다.4. 손 내밀었는데 눈을 빠르게 감는다면, “아 깜딱이야”쓰다듬으려고 손을 뻗는 순간 고양이가 눈을 꽉 감았다면, 이것은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손에 깜짝 놀라서 반사적으로 눈을 감은 경우입니다. 특히 쓰다듬는 행위는 손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동작이기 때문에 고양이 입장에서는 순간적으로 “때린다”라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그러므로 고양이에게 다가갈 때는 부드럽게 이름을 불러주며 인기척을 내고, 가까이 가서 만질 때는 손가락 끝을 코 앞에 대서 고양이가 집사의 존재를 미리 알아챌 수 있도록 배려해 줍니다.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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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3

고양이가 비올 때 잠을 더 많이 자는 이유 4

고양이는 하루 12~16시간을 잠을 자는데 보내죠. 그런데 비가 오면 잠을 더 많이 잡니다. 꼭 집사처럼 말이죠. 이번 시간은 그 이유를 살핍니다.1. 인간처럼 고양이도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다비가 오면 유난히 몸이 무거워지고 찌뿌둥해지는데요. 이것은 기압과 관련 있습니다. 비 오는 날은 맑은 날보다 기압이 낮습니다. 저기압이 되면 고기압 때보다 신체에 가해지는 압력이 낮아집니다. 그렇게 되면 압력에 옥죄어 있던 몸은 느슨해져 팽창하는데요. 이런 몸의 변화는 근육이나 관절은 물론 혈관까지 포함됩니다. 저기압일 때 편두통이 심해지는 것도 팽창된 혈관이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습니다.그런데 저기압에 따른 신체 변화는 인간만이 느끼는 것이 아닙니다. 고양이 또한 몸이 무거워지고 느려집니다. 활발하게 뭔가를 하고 싶은 기분이 들지 않죠. 결국 나른해진 몸 상태가 졸음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2. 또한 멜라토닌 분비로 인해 수면 모드가 유지된다비가 오는 날은 일조량도 확연히 줄어듭니다. 인간뿐 아니라 놀랍게도 야행성인 고양이 몸도 햇볕을 받으면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억제되어 활동 모드로 들어갑니다.멜라토닌은 해가 지면 자연적으로 송과체(pineal gland)라는 뇌 내의 작은 부위에서 합성되어 수면을 이끄는 호르몬인데요. 햇볕을 쬐지 못하는 비 오는 날은 멜라토닌 합성량이 많아져 활동량은 줄고 수면 시간이 더 길어지게 됩니다.3. 산소가 결핍되기 쉽기 때문이다아울러 저기압일 때는 공기 중의 산소 농도도 엷어져 산소 결핍 상태가 되기 쉽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체내에서 충분히 에너지를 생성하는 것이 어려워져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4. 사냥하기 힘든 조건이기 때문이다또한 고양이는 원래 야생에서 살아온 동물로 비 오는 날은 활발하게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비 오는 날 사냥하면 털이 비어 젖어 체온을 빼앗기고 체력 소모도 더 많습니다. 또 지반 상태도 좋지 않은 데다 먹잇감인 소동물들도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으므로 사냥의 성공률도 낮아집니다. 이 때문에 조상인 리비아 살쾡이도 비 오는 날은 싫어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무거운 몸을 이끌고 사냥에 나서기보다 내일을 위해 체력을 비축해 놓는 것이 더 현명했던 거죠.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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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3

고양이 건강을 좌우하는 식기 체크 포인트 5

비스킷과  생고기 정도로 빗댈 수 있을까. 고양이 식기가 중요한 이유는, 건식사료가 고양이가 원래 주식으로 했던 것과 완전히 식감이 다르기 때문이다. 건강한 고양이 식탁을 만들 때 체크해야 할 포인트 다섯 가지.1. 위생 : 금이 안 간 것고양이 밥그릇 소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도자기, 유리, 스테인리스 스틸.이 소재들은 안정성 면에서 고양이 식기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다만 오래되어 흠집이 생기거나 더러워졌다면 바꿔야 한다. 도자기와 유리라면 금이 간 것, 그리고 스테인리스 스틸은 바깥쪽 접히는 부위에 오염이 심한 것이 교체 대상.금 사이 등에 서식하는 세균으로 인해 이상한 냄새가 좀 나더라도 고양이는 신경 쓰지 않을 수 있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다.2. 형태 : 둥근 것 또는 모서리 없는 것모서리가 있는 그릇에서 고양이는 편안하게 식사하지 못한다. 쉽게 말해, 구강 구조상 구석에 있는 사료까지 먹으려면 어느 정도의 수고가 필요한 것.시중에는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몇몇 자동급식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고양이 식기가 타원형을 하고 있다.3. 크기(직경) : 성인 손바닥 정도 크기고양이 수염은 특별한 감각을 지닌 ‘촉수’. 그래서 고양이는 수염에 뭔가 묻으면 불쾌감을 느끼고 곧바로 닦아내려고 하는데, 직경은 이 수염에 관한 문제다.직경이 고양이 얼굴보다 크면 수염이 사료에 닿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양이가 편하게 밥 먹을 수 있다. 직경은 성인 손바닥 정도 크기면 적당하다.4. 깊이 : 고양이 입이 식기에 닿는 정도의 깊이사료가 주변으로 튀는 것을 막기 위해 깊이감이 있는 밥을 주고 있다면 NG.밥그릇 깊이가 깊을수록 고양이는 머리를 더 깊게 넣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밥 먹는 게 어려워 밥을 잘 먹지 않으려 한다. 밥그릇 깊이는 고양이 입이 식기에 닿는 정도면 적당하다.5. 높이 : 8 cm 전후고양이는 입과 위가 거의 일직선이다. 따라서 밥그릇 높이가 낮으면 갑자기 목이 꺾어지는 자세가 만들어지고 사료가 식도를 통과하면서 목을 자극해 잦은 구토의 원인으로 이어진다.고양이는 밥그릇 높이는 바닥부터 밥그릇 바닥까지 8cm 전후면 적당하다.글 |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본 기사는 네코이찌의 재산으로 저작권법에 의거, 무단 복제 및 도용 시 민,형사상의 법적 처벌을 받게 됨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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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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